申論題內容
1.양성 체제에서 누가 남성이고 여성인가를 가르는 기준의 하나는
생식과 성적 지향이다. 가부장제, 젠더 체제는 모두 이성애 제도
없이는 작동하지 않는다. 타인이 인식하는 성별과 나의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수술이나 호르몬 요법을 통한 의학적
조치나 상담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자신의 외양과 상관없이
다른 성별로 자신을 인식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사회적 규범에 맞는 성적 외양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트랜스젠더들을 위한 미인
대회와 이들의 아름다운 외모를 향한 노력은 정체성에 맞는
성별화된 몸을 만드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